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은 지난 27일 “토큰2049에서 얻은 교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데이비드 드옹 기관 리서치 책임자와 데이비드 한, 리서치 애널리스트가 공동 작성한 해당 보고서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2049 및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을 요약했다.
목차
Toggle“4분기 암호화폐 시장 긍정적… 비트코인 성과 기대”
보고서는 “미국 금리 인하와 중국의 대규모 재정 및 통화 부양책으로 시장 유동성이 증가하고 비트코인 성과가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되어 2024년 4분기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과 고베타 암호화폐 자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몇 개월 동안 시장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더리움, 미국 현물 ETF 효과 미미
이더리움의 경우 거래 수수료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서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 증가와 이더리움 가스 가격 상승으로 온체인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미국에서 현물 이더리움 ETF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같은 수혜를 보지 못했다.
보고서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반면,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다”며 “두 달 전 미국에서 현물 이더리움 ETF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큰 혜택을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회의론은 비트코인과 솔라나 같은 다른 네트워크를 둘러싼 기대감과 대조적이다. 솔라나는 새로운 상품과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솔라나 등 레이어 1 네트워크 부상… 이더리움 아성에 도전
이더리움의 성과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성장을 위한 좋은 위치에 있다. 이러한 낙관론은 중국의 대규모 재정 및 통화 부양책과 미국의 경제 상황 개선에 힘입은 것이다.
솔라나와 같은 새로운 레이어 1 네트워크는 확장성과 거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이더리움의 지배력에 도전하고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의 부상과 블록체인 인프라 개선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