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가 미국 연방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자신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자오는 “음식 맛이 좋고 하루에 과일을 여러 개 먹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른다”며 감옥 생활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많은 질문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모든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음 단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에는 과거보다 항상 더 많은 기회가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어둠 속에서 나를 강하게 지켜준 모든 분들께 감사”
자오는 “어둠 속에서 나를 강하게 지켜준 모든 분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향후 계획은? “긱글 아카데미, 블록체인 투자, 자선 활동, 그리고 책 집필”
자오는 앞으로 긱글 아카데미 운영에 집중하고 블록체인, 인공지능, 바이오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며, 수익보다는 영향력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선 활동과 교육에도 더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몇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오는 현재 집필 중인 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는 “책을 쓰는 것이 예상보다 훨씬 힘들지만, 끝까지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잘 운영되고 있어… “모든 창업자의 꿈”
자오는 자신이 부재한 동안 바이낸스가 잘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표하며 “모든 창업자의 꿈”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오는 “앞으로 컨퍼런스에서 만나자”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