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제 당국, 암호화폐의 중요성 제대로 이해 못해… 비트코인, 금융 시장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야”
- 캔터 피츠제럴드, 2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대출 프로그램 발표
- 러트닉, 트럼프 대선 캠프 합류… 암호화폐 업계에 긍정적 신호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CEO는 9월 27일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에 출연해 비트코인(Bitcoin)을 금과 석유처럼 상품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트닉 CEO는 “모닝스 위드 마리아(Mornings with Maria)”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상품이다. 금이나 석유처럼 취급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촉구했다.
그는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이를 제대로 규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7월 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20억 달러(약 2조 6,6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러트닉 CEO는 “비트코인을 글로벌 금융 시장의 금융 상품군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CEO는 8월 1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린다 맥마흔(Linda McMahon) 세계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공동 창업자와 함께 정책 및 인사 관리를 감독할 예정이다.
패러다임(Paradigm)의 정부 업무 책임자인 알렉스 그리브(Alex Grieve)는 “러트닉 CEO가 트럼프 캠프에 합류한 것은 암호화폐 업계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그는 암호화폐 강세론자”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