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금리 인하 및 해리스의 암호화폐 발언 긍정적
- 파생상품 시장 상황도 낙관론 뒷받침
미 국채 수익률 곡선과 파생상품 시장 긍정적 신호 포착
25일 더블록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디지털 자산 연구 글로벌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향후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요인을 강조했다.
켄드릭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미국 국채의 장기 차입 비용이 단기 차입 비용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미래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을 나타내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그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 돌파를 나타내는 여러 지표들이 있다”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현상이 나타났고, 이번 주에도 2년 만기 및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차이가 약 21bp(0.21%)로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낙관적 지표
켄드릭은 또한 파생상품 시장의 움직임도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에는 12월 27일 만기 옵션에 대한 새로운 비트코인 콜옵션이 추가되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관심은 주로 10만 달러의 행사 가격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방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증가 속도가 지난주 디지털 자산 가격 상승률인 약 6%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고 분석했다. 이는 파생상품 거래자들의 결정에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켄드릭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22일 뉴욕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한 발언을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인공지능 및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신흥 기술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혁신을 장려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투자자 보호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켄드릭은 “가장 가능성 있는 요인으로 9월 22일 해리스 부통령이 암호화폐 사업을 장려하겠다고 발언한 것”이라며 “해당 발언은 11월 5일의 어떤 결과든 비트코인에 긍정적일 것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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