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P 캐피탈은 24일 중국 인민은행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로 상하이종합지수가 4.15% 급등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기 부양책, 글로벌 시장 낙관론 확산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 0.5%p 인하를 통해 1조 위안(약 189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5천억 위안(약 94.5조원) 규모의 증시 투자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정책 조치는 글로벌 시장 전반에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의 강력한 정책 조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0.5%p 금리 인하에 이은 것으로, 글로벌 통화 완화 기조가 지속되면서 단기적으로 자산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렌트유(+2.35%)와 구리(+2.32%) 등 원자재 가격도 중국 소비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 대비 상승폭 커…투자 심리 회복 신호?
QCP 캐피탈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특히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상승폭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0.038이었던 ETH/BTC 교차 가격은 오늘 0.0415까지 상승했다.
이는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신호일 수도 있지만,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