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22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이낸스 창업자 CZ(창펑 자오)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암호화폐 업계가 그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대표는 “산업의 내재가치가 흡수한 자본에 미치지 못할 때, 사회는 이를 ‘죄’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경우, 죄인으로 낙인찍히는 것은 산업을 구축하고 참여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죄인으로 지목하고, 산업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책임을 그들에게 돌린다”며 “많은 사람들이 잘못을 저질렀지만, 소수만이 산업의 ‘죄’를 속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기성 사회의 관점에서 암호화폐 산업은 많은 ‘죄’를 지고 있다”며 “막대한 자본을 흡수했지만, 내재가치는 그에 비례하여 성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젊고 미성숙한 산업과 마찬가지로 범죄가 만연했는데, 이는 성장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9일 4개월간의 구금에서 풀려나는 CZ에 대해 “분명히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의 구금은 산업의 성장통을 대변하는 대리적인 요소도 있다”며 “CZ는 존경받아 마땅한 사업가”라고 평가했다. 주 대표는 “바이낸스가 없었다면 암호화폐 산업은 오늘날 누리고 있는 막대한 글로벌 유동성을 끌어들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 대표는 “그의 공과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 생각에 CZ의 업적은 그의 실수보다 훨씬 크다. 그는 벌금을 냈고, 구금도 곧 끝난다. 업계는 그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