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경제 전반이 견실하며 연준은 강력한 경제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연설했다. 연준은 이날 긴축 정책의 범위를 축소했으며, 이는 강력한 노동 시장 성과가 지속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파월, “금리 인하, 노동시장 자신감 반영”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가 강하다며 0.5%p 금리 인하 결정은 노동시장의 강한 성과가 지속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전 시장에서는 0.5%p 금리 인하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은 약화되는 반면 노동 시장에 대한 하락 위험은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금리에 대해 고정된 경로를 설정하지 않았으며 회의별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가 견고하고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유지된다면 정책 조정은 보다 점진적일 수 있지만, 노동시장이 악화되면 그에 맞춰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 아직”
파월 의장은 연준의 경제 예측에는 급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어떤 것도 없다고 말했다. 필요하다면 연준은 금리 인하 속도를 높이거나 늦추거나 심지어 일시 중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 질문에 대해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의 노동 시장 상황이 좋으며 이 상태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연준은 금리 인하를 순조롭게 시작하면서 인플레이션이 2%로 떨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파월 의장은 연준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정상 수준으로 조정할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 “그러나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서는 승리를 선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