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윈터뮤트(Wintermute)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예측 시장 ‘아웃컴마켓(OutcomeMarket)’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중 체인 기반 베팅 시장
아웃컴마켓은 출사 후 우선적으로 트럼프(TRUMP)와 해리스(HARRIS) 토큰에 대한 베팅 시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윈터뮤트는 다음 주 이더리움, 베이스, 아비트럼 등 다중 체인 네트워크에서 베팅 시장을 출시할 계획이며, 오라클 솔루션인 엣지(Edge)를 통해 ‘변조 방지’ 데이터 피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윈터뮤트는 “기존의 단일 체인 기반 예측 시장과 달리, 다중 체인 접근 방식을 통해 사용자는 번거로운 자산 브리징 없이 자신의 네이티브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사용자에게 포지션에 대한 수익률 또는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등 탈중앙화 금융(DeFi)과의 통합 가능성도 시사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주목받는 예측 시장
예측 시장은 오랫동안 학문적인 경제 연구 영역에 국한되어 왔지만,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폴리마켓(Polymarket)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미래 사건에 베팅하고 있으며, 이렇게 크라우드 펀딩된 데이터는 주류 언론에서도 자주 인용되고 있다.
윈터뮤트는 또한 비밥(Bebop), WOO, 백팩(Backpack)과 같은 거래 플랫폼을 두 개의 초기 ERC-20 호환 토큰 시장의 마켓 메이커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BODEN이나 TREMP와 같은 이른바 ‘폴리파이(PoliFi)’ 밈 코인과 달리, 윈터뮤트의 거래 풀은 한쪽이 승리할 때 지급되는 유동성으로 뒷받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