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아이오텍스(IoTeX)가 폴리곤 랩스와 협력하여 아이오텍스 2.0 블록체인을 애그레이어(AggLayer)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R3al World 행사에서 아이오텍스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Raullen Chai와 폴리곤의 공동 설립자인 Sandeep Nailwal에 의해 이루어졌다.
애그레이어 통합으로 IoTeX 기반 프로젝트 확장성 강화
이번 통합은 애그레이어의 크로스체인 통신 및 유동성 공유 기능을 활용하여 아이오텍스 기반 프로젝트들이 보상을 분배하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체인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애그레이어는 현재 폴리곤 랩스와 다른 핵심 기여자들이 개발 중인 상호운용성 레이어로, 다양한 체인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통합된 유동성과 보안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영지식 증명(ZK proofs)을 사용하여 한 체인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체인의 자금이나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한다.
아이오텍스는 7월에 IoTeX 2.0 백서를 발표했다. 이는 DePIN(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채택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구성 가능한 모듈과 통합 신뢰 계층을 갖춘 기술 스택으로, DePIN 댑, 레이어 2 체인 및 장치를 연결하는 토큰 경제를 지원한다.
애그레이어,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결 확대
폴리곤 랩스는 1월에 블록체인 통합 레이어인 애그레이어를 소개하며, 체인들을 연결하여 통합된 유동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OKX의 X 레이어, 이뮤터블, 아스타, 칸톤, 아베고치, 만타 네트워크, 누벵크, IDEX, 등 등 여러 프로젝트들이 폴리곤 CDK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레이어 2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애그레이어에 연결할 예정이다. 폴리곤 자체 PoS 체인도 AggLayer에 연결된다.
7월에는 Movement가 Move 기반 네트워크로는 처음으로 애그레이어에 합류하여 Move와 EVM 생태계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지난주에는 암호화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Fabric Cryptography도 폴리곤 랩스와 협력하여 맞춤형 ZK 칩을 AggLayer 생태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Geodnet 및 Dimo와 같은 폴리곤 관련 프로젝트들이 IoTeX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