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소유 골프장서 총격 사건 발생…FBI 암살 시도 의혹 수사 중

  • 경찰, 골프장 인근에서 AK-47 소총 등 발견
  • 트럼프, 총격 사건 후에도 “싸워라” 메시지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골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FBI는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플로리다 경찰은 15일 오전 2시 30분쯤 경호국으로부터 총격 사건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수풀에서 AK-47 소총과 배낭 2개, 액션캠을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구금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사건 발생 후에도 자신의 소셜 플랫폼에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Fight Fight Fight)”라는 글을 올렸다.

16일 예측 시장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총격 사건 이후 해리스의 2024년 미국 대선 승리 확률은 1% 감소했지만 여전히 50%로 트럼프의 49%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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