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서사 부족, 이더리움에 대한 엄격한 평가 초래
- 이더리움 ETF, 잠재적 가능성 있지만 제도적 관심 부족
13일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시장 분석가 데이비드 듀옹은 이더리움의 최근 부진이 네트워크 활동 감소와 토큰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8월 초 디레버리징 사태 이후 발생한 더 광범위한 시장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알트코인 투자 쏠림 현상, 이더리움 자본 유입 방해
듀옹은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알트코인 등 다른 포지션에 집중하면서 이더리움과 같은 네트워크로 자본이 유입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이 따라잡으려면 개발자와 투자자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킬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서사 부족과 제한된 자본 공급은 이더리움이 다른 스마트 계약 플랫폼과 어떻게 비교되는지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증가시켰다고 듀옹은 말했다.
이더리움,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부진
코인베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으며, 최근 3개월 평균보다 1.6 표준 편차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더리움의 총 예치 자산(TVL)은 6월 670억 달러(약 88조 6천억 원)에서 440억 달러(약 58조 2천억 원)로 감소했으며, 이는 2월 중순 수준이다. 듀옹은 전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모두 상대적으로 침체된 상태지만, 이더리움이 현재 궤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잠재적인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제도적 관심은 비트코인 기반 상품에 집중되어 있다고 듀옹은 덧붙였다. “많은 전통적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이더리움의 공급 일정과 스마트 계약 유틸리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