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인된 창작자, 스마트 계약으로 NFT 배포 및 발행 가능
- 공동 창작자 수익 분배·로열티 기능 추가
전자상거래 대기업 이베이가 NFT 마켓플레이스 노운오리진(KnownOrigin)에서 아티스트를 위한 스마트 계약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월 24일부터 노운오리진에서 승인된 모든 크리에이터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NFT를 배포하고 발행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을 활용하면 아티스트들은 공동 창작자로 등록되어 수익을 분할하고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노운오리진은 최근 몇 주 동안 이 기능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84개의 계약이 배포되고 250개 이상의 NFT 에디션이 발행됐다. 또한, 인기 NFT 프로젝트 ‘데드펠라즈(Deadfellaz)’와의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이베이는 2022년 6월 노운오리진을 인수했으며, 이번 스마트 계약 도입은 NFT 및 웹3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노운오리진 공동 설립자 데이비드 무어는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을 통해 창작자와 수집가가 독창적인 디지털 자산을 전시, 판매 및 소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NFT 컬렉션 ‘XCOPY’는 현재 노운오리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27개 에디션과 559건의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컬렉션은 ‘디지털 글리치’ 스타일의 깜박이는 이미지 작품으로 유명하며, 총 판매액은 256만 달러(약 37억원)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