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미국 증시 폭락으로 인해 주요 주가지수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략가 크리스 몬터규는 고객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S&P 500 지수의 매수 포지션이 크게 줄고 나스닥 100 지수의 매도 포지션이 증가한 것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약세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헤지펀드가 S&P 500의 비중을 줄이면서 총 노출은 7월 중순 최고치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몬터규는 강세 포지션의 강제 청산이 단기적으로 매도세를 강화하거나 가속화할 수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기술 중심 지표가 순매도 포지션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