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단 두 번의 13F 보고 기간 동안 1,000곳 이상의 기관 보유자를 확보했다”며 “이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One more thing re the holders. Bitcoin ETFs collectively have over 1,000 institutional holders after just two 13F periods. That's beyond unprecedented. $IBIT alone has 661 holders with 20% of its shares reported held by institutions and large advisors, likely headed to 40% in…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September 9, 2024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 중 하나인 블랙록의 IBIT는 661개의 기관 보유자를 확보했고, 이 중 20%는 기관 및 대형 고문이 보유하고 있다. 발추나스는 향후 12개월 내에 이 비율이 4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ETF의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2억 8,700만 달러(약 3,813억 원)의 유출은 전체 비트코인 ETF 자산 규모의 0.5%에 불과하다”며 “사람들은 비트코인 ETF의 엄청난 자금 유입 규모에 익숙해져 있어 작은 유출에도 과민 반응한다”고 지적했다.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ETF를 다룰 때는 자산 규모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진실은 순유입액에 있으며, 올해 순유입액은 168억 달러(약 22조 3,440억 원)로, 예상치인 100억~150억 달러(약 13조 2,800억~19조 9,200억 원)를 훨씬 웃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