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9월 6일, 리플을 포함한 미국 재계 전·현직 임원 88명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차기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주요 기업 CEO들의 지지
서한에는 21세기 폭스 전 CEO이자 머독 가문의 미디어 상속자인 제임스 머독과 리플 블록체인 플랫폼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라슨이 포함됐다.
또한 Yelp의 제레미 스토펠만, Box의 아론 레비, 스냅의 마이클 린튼, 필란트로피스트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 사모펀드 억만장자 호세 펠리치아노, 트윌리오 공동 창업자 제프 로손, 워싱턴 위저즈와 캐피털스 구단주 테드 리온시스 등도 서명에 참여했다.
서한의 서명자 중 다수는 미국 민주당의 오랜 정치 후원자들로, 클라이너 퍼킨스의 존 도어, 인사이트 파트너스의 데번 파레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전 회장 제프리 카첸버그 등이 포함됐다. 이들 외에도 실리콘밸리의 벤처 캐피털리스트 론 콘웨이, 기업가 마크 큐반, 링크드인 전 CEO 리드 호프먼 등이 눈에 띈다.
카말라 해리스의 경제 정책
카멀라 해리스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세제 혜택 강화 계획과 자본이득세 최고 세율을 28%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는 기업 세율을 21%에서 15%로 낮추는 정책을 발표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주요 기업 임원들의 공개 지지 서한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기업계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