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제조업 PMI, 경기 위축 지속…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
- 9월 FOMC 금리 인상 폭, 50bp 가능성 높아져
- 계절성 분석, 9월 약세장 지속 가능성 시사
미국 노동절 연휴 이후 증시의 첫 거래일인 9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과 증시가 큰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5% 하락한 57,800달러, 이더리움은 3% 하락한 2,442달러를 기록하며 2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나스닥 지수는 3.26% 하락한 17,136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8월 ISM 제조업 PMI는 47.2로 전월(46.8)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47.5)를 밑돌았다. 특히 신규주문지수 하락과 가격지불지수 상승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경제 지표 부진에 따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30%에서 39%로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25bp 인하 가능성이 61%로 우세하다.
갤럭시 리서치의 알렉스 손 대표는 비트코인이 지난 10년 중 7번의 9월에 하락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9월 약세장 지속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10월은 비트코인에게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달이었으며, 가을 시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수익률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