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금융정보업체 퀵(QUICK)의 8월 채권 월간 조사를 인용한 데 따르면, 경제와 물가 성과가 기대에 부합할 경우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엔화 가치는 달러당 146.20엔까지 소폭 상승했다.
우에다 총재는 7월 금리 인상 이후에도 실질 금리가 여전히 상당히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경제 환경은 여전히 완화적 금융환경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경제와 물가 추세가 일본 중앙은행의 예측 전망과 일치하고 물가 상승 위험이 있기 때문에 7월 완화 수준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PIMCO의 일본 자회사는 일본은행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은 일본은행이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