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웹X 컨퍼런스에서 일본 최대 금융 지주회사 SBI 홀딩스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오아시스(Oasys)’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자금을 투자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오아시스는 SBI 그룹의 자원을 활용하여 OAS 토큰의 유동성을 높이고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SBI 홀딩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 트레이드에 OAS 토큰을 상장하고 SBINFT 마켓에 대응하는 등 오아시스와 꾸준히 협력해 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오아시스 콘텐츠 및 게임 토큰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오아시스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SBI 그룹과 오아시스는 공동 캠페인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SBI VC 트레이드의 SBI Web3 지갑에 오아시스 체인을 추가하며 게임 토큰 상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아시스 플랫폼에서는 연말까지 대형 게임 회사들이 수년간 개발해 온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SBI 홀딩스의 키타오 요시타카 대표이사 회장 겸 사장은 “오아시스는 일본에서 시작된 게임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초기부터 세계적인 대형 게임 개발사들이 참여하는 등 매우 유망한 프로젝트”라며, “SBI 그룹은 2016년 미국 리플, 2017년 미국 R3에 투자하는 등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분야에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오아시스와의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BI 홀딩스는 오아시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빠른 처리 속도와 사용자 부담 가스 요금 무료화를 꼽았다. 또한, “초기부터 현재까지 일본외 주요 게임 회사와 대기업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웹3 사회 구현을 지원하는 주요 네트워크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오아시스의 마츠바라 료 대표이사는 “오아시스 파트너들의 게임 출시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금과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일본 최대 규모의 금융 그룹인 SBI와 협력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SBI 그룹은 이전 파트너십을 통해 Web3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성장시켜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투자 자금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