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에서 제공 중인 이더리움 현물 ETF를 브라질에서도 출시했다.
브라질에서 제공되는 상품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의 예탁증권으로, 28일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 상장되었다. 예탁증서는 일반적으로 외국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데 사용되며, 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소유권과 수익 일부를 간접적으로 취득하는 수단이다.
ETHA는 미국에서 제공되는 9개 이더리움 현물 ETF 중 운용 자산 규모가 가장 큰 그레이스케일 ETHE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약 1조 1440억 원(8.6억 달러)를 기록중 이다.
브라질은 가상화폐 투자 인구가 많은 국가중 하나로, 지난 7월 공개된 트리플A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의 17.5%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어 가상화폐 보유율 상위 10개국에 포함된다.
이번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 출시에 더해, 솔라나의 현물 ETF도 이달 2종목이 브라질에서 새롭게 상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