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클레이튼과 네이버 라인의 핀시아가 합작한 레이어 1 블록체인 카이아가 8월 29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메인넷 출시를 발표했다. 클레이튼(KLAY)·핀시아(FNSA) 코인 티커는 해당 개시에 맞춰 KAIA로 변경될 예정이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카이아 메인넷은 1초 완결성, 초저가스 수수료, 카카오와 라인 넥스트 등 아시아 주요 웹3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EVM 블록체인으로 8월 29일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카이아는 지난 4월 카카오의 클레이튼과 라인의 핀시아의 합병 과정에서 탄생햇다. 카카오는 국내에서 메신저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라인은 일본, 대만, 태국에서 지배적인 메신저 플랫폼이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두 앱의 사용자 기반은 총 2억 5천만명 이상이다.
카이아재단은 지난 16일 UAE 아부다비글로벌 마켓(ADGM)에 분산원장기술(DLT) 재단 등록을 완료하고 출범 춘비를 마쳤다.
레이어1 블록체인 카이아는 DeFi, 게임, 실제 자산 및 웹3 기반 메신저 앱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이아는 개발자들이 NEXT WEB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 라인 메신저에 미니 디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며, “텔레그램 스타일의 네이티브 앱 통합”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카이아의 낮은 TX 지연 시간, 계정 추상화 및 수수료 위임 기능을 활용하여 엔드 투 엔드 원활한 UX를 만들면서 아시아 전역의 수억 명의 라인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인넷 출시와 함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인 ‘카이아 웨이브’도 시작된다. NEXT WEB SDK를 사용하는 적격 팀은 팀당 120만 달러(약 16억원) 상당의 마케팅, 기술 및 비즈니스 지원을 받게 된다. 추가 혜택으로는 향후 토큰 생성 이벤트 및 유동성 지원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