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암호화폐 시장 낙관론과 단기 횡보 전망

비트파이넥스 “제롬 파월 의장 발언에 비트코인 급등”

26일 비트파이넥스 알파(Bitfinex Alph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위험 자산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비트코인은 6만 5천 달러(약 8,645만 원)까지 급등한 후 하락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주식 시장이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앞서 주식 시장보다 부진했던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6.06% 급등하며 5월 이후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이러한 상승은 비트코인이 8월 초 저점을 기록한 이후 미국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금요일의 가격 급등으로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의 상관관계가 급격히 상승하여 비트코인 시장에 위험 선호 심리가 다시 돌아왔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QCP “시장의 낙관론과 조심스러운 기대

QCP 캐피탈의 보고서에 따르면, 잭슨홀 회의 이후 2025년 3월까지 약 10만 달러(약 1억 3,300만 원)에 달하는 콜 옵션 스프레드 매수가 많이 관찰되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동시에 콜 옵션 매도도 많이 목격되었는데 이는 시장이 낙관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큰 상승폭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내재 변동성, 여전히 풋옵션 선호

현물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내재 변동성은 10월 이전에는 여전히 콜옵션보다 풋옵션을 선호했다고 전했다. 시장 정서가 매우 낙관적인 상황에서 이는 놀라운 일이며, 시장이 이번 랠리에 대비했고 콜 옵션을 매도해 이익을 빠르게 얻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단기 변동성 감소, 가격 횡보 예상

QCP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움직임은 분명하지만 내재된 변동성은 시장의 우유부단함을 보여준다고 보았다. 단기 옵션의 변동성이 감소함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단기적으로 6만 2천 달러(약 8,246만 원)~6만 7천 달러(약 8,911만 원) 범위에서 계속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 큰 영향 없을 듯

이번 주에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8월 28일)와 미국 개인 소비 지출(PCE) 데이터(8월 30일)는 암호화폐 시장에 큰 놀라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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