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직, 올해 말 새 인물에 맡길 것”

다운로드 2
모하메드 알 카르카비(왼쪽), 일론 머스크 – Anadolu Agency
  • “조직 안정화와 재정 점검 우선…적임자 찾는 대로 물러날 계획”

포브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2023년 말까지 트위터의 CEO 자리를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 Summit)에 화상으로 참석해, “조직이 안정되고 재정적으로 건전한 상태라는 확신이 들 때 CEO직을 넘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시기를 명확히 하진 않았지만, “올해 말쯤이 새로운 CEO가 회사를 맡기에 적절한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유로운 발언은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만”

트위터의 표현의 자유 정책과 관련해 머스크는 “내 목표는 법이 허용하는 최소한의 검열을 기반으로 소셜 플랫폼에서 발언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각국의 법률을 준수해야 하며, 그 이상의 규제를 자의적으로 시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운영 정상화엔 “아직 갈 길 멀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현재 상황에 대해 “조직을 안정적인 위치로 올려놓기 위해 아직도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2022년 12월,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트위터 CEO에서 물러나야 하는지’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총 57.5%가 그의 사임에 찬성했고, 그는 “결과를 따르겠다”고 밝힌 뒤 “그 자리를 맡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물러나겠다”며 조건부 사임 의사를 내비쳤다.

여론조사 종료 후 머스크는 결과가 봇에 의해 조작됐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과거 여론의 흐름이 자신에게 불리할 때 자주 꺼내 든 논리다.

포브스 “머스크 순자산 1,965억 달러…세계 2위 부호”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순자산은 1,965억 달러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인물로 평가된다. 지난해 말 급락했던 자산 규모는 2023년 초 테슬라 주가가 93% 이상 반등하면서 다시 크게 늘었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머스크, 테슬라 주식 10억달러 매수…주가 급등

테슬라, 일론 머스크에 1조달러 규모 조건부 보상 제안

일론 머스크 X, 가상자산 스타트업 엘리자 랩스에 피소

머스크, 애플·오픈AI ‘아이폰 AI 독점’ 소송 제기

플라즈마에 시럽USDT 도입…XPL 코인 보상 프로그램 시작

GD컬처그룹, 팔라스캐피털 전 자산 인수…비트코인 7500개 확보

아부다비 ORQO 그룹, 리플 RLUSD 활용 플랫폼 추진

샤프링크, 100만 자사주 매입…총 83만8152 이더리움 보유

바이낸스
수이 네트워크(SUI)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인기뉴스

1

비트멕스, 17일 국내 유명 고래 트레이더 ‘워뇨띠’와 실시간 AMA 개최

워뇨띠
2

에테나 재단, ENA 코인 수수료 구조 전환 추진

에테나 랩스(Ethena Labs)
3

아발론 랩스, BTC트레저리스넷 기준 비트코인 보유 5위 비공개 기업

아발론 랩스(Avalon Labs)
4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5

비트코인 전략 비축법 추진 위해 워싱턴 집결한 세일러 등 가상자산 업계 인사들

신시아 루미스 / 뉴욕포스트
6

비트마인·판테라·크립토퀀트·매트릭스포트, 비트코인 전망

비트코인
7

코인베이스 앱스토어 순위 저조, 미국 개인투자자 관망

코인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