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에 소송 통지를 보냈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서클 측이 이를 즉각 부인했다.
소송 통지 루머와 해명 과정
2월 14일,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리너 테렛은 트위터를 통해 SEC가 서클에 USDC 판매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불과 15분 만에, 서클 최고 전략 책임자 겸 글로벌 정책 책임자인 단테 디스파르테가 “서클은 웰스 노티스를 받은 적이 없다”며 해당 주장을 반박했다.
웰스 노티스는 SEC가 특정 기업이나 개인에 대해 법적 조치를 계획 중임을 사전 통지하는 문서다.
이후 테렛은 “신뢰할 만한 출처의 말을 따랐지만, 사실이 아니었다”며 사과했고, 디스파르테는 이를 받아들이며 “현재 시장에 너무 많은 변동성과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테렛의 원래 트윗은 삭제됐으며, 그녀의 트위터 계정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됐다가 복구됐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공포 확산 배경
최근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루머가 퍼졌다. 특히 이번 소동은 SEC가 팍소스에 웰스 노티스를 발송하며 BUSD 발행이 미등록 증권 제공에 해당한다고 통보한 직후 발생해 시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서클 측 공식 입장
디스파르테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USDC는 미국 송금법에 따라 달러 담보 기반으로 발행된 규제된 디지털 통화”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규제 조치는 해당 암호화폐의 구조와 규제 환경에 따라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번 해프닝은 팍소스 사태 이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전반에 대한 규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한 사례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