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아캄(Arkham) 데이터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지갑은 채권자 상환 전까지 141,69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2024년 3월 최고가 기준 101억 2천만 달러(약 13조 8천억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현재 마운트곡스 지갑에는 32,900개의 비트코인만 남아있으며, 이는 2021년 보유량 기준 약 23%에 불과하다. 즉, 채권자 상환이 진행되면서 보유량이 약 77% 감소한 것이다.
현재 시장 가치로 환산하면 약 21억 1천만 달러(약 2조 8,800억 원)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