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018년 취임 이후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총 6차례 중요한 연설을 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역대 잭슨홀 연설 내용과 당시 시장 반응을 되짚어봅니다.
특히 금리 변동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과 투자은행의 전망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2018년: 점진적 금리 인상 시사, 중립 금리 및 실업률 예측에 의문 제기
- 2년물 국채 수익률: -1bp (하락)
- 시장 반응: ‘점진적’이라는 단어를 분기별 금리 인상으로 해석. 중립 금리(r*) 및 중립 실업률(u*) 예측에 대한 의구심 제기.
- 위험 요인: 높은 인플레이션 및 재정적 과잉 확장.
2019년: 추가 금리 인하 지지,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 예상
- 2년물 국채 수익률: -4bp (하락)
- 시장 반응: 일련의 하방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 강조. 시장은 이미 금융 여건 완화를 위해 금리 인하를 예상.
- 골드만삭스: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
2020년: 유연한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 도입, 장기 완화 정책 시사
- 2년물 국채 수익률: +0.4bp (상승)
- 시장 반응: 유연한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 도입 발표. 중요한 장기 완화 정책 변화지만 대체로 예상에 부합.
- 골드만삭스: 향후 가이던스 및 자산 매입 계획 변경 예상 시점 앞당김.
2021년: 델타 변이 우려에도 채권 매입 축소 시사
- 2년물 국채 수익률: -2bp (하락)
- 시장 반응: 강력한 고용 데이터 인정하지만, 델타 변이로 인한 하방 위험도 언급. 곧 채권 매입 축소 발표 예상.
2022년: 인플레이션 억제 위한 긴축 정책 유지 강조
- 2년물 국채 수익률: +4bp (상승)
- 시장 반응: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시사. 하지만 인플레이션 통제 위해 상당 기간 긴축 정책 유지 필요성 강조.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
2023년: 신중한 금리 인상 기조 유지, 경기 둔화 가능성 언급
- 2년물 국채 수익률: +4bp (상승)
- 시장 반응: 향후 금리 인상 여부 신중하게 결정할 것. 다음 회의 혹은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금리 인상 없을 가능성 시사. 경기 둔화 가능성 언급.
파월 의장의 2024년 잭슨홀 연설은 한국시간으로 8월 23일 오후 11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