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이 파라냐케 시에서 로맨스 스캠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탈취한 대형 범죄 조직을 적발하고 99명을 체포했다.
비트코인닷컴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내에 있는 조직이 조직원들을 부유한 모델로 위장시켜 피해자들이 가짜 암호화폐 플랫폼에 투자하도록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필리핀 수도권 경찰 본부(NCRPO)의 호세 멜렌시오 나르타테즈 소장은 경찰이 Barangay Baclaran의 Centrium Tower 1에 위치한 AIA 사무실을 급습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사람들 중에는 조직 관리자, 소유주, 감독관 등의 직책의 조직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범죄조직은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았으며, 직원들은 사기에 가담할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관련자들은 2012년 필리핀의 사이버 범죄 예방법과 증권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