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 USDD 스테이블코인의 비트코인 준비금 $7억5천만 인출

더블록의 8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은 트론 다오 리저브(TRON DAO Reserve)가 USDD 스테이블코인에서 약 7억 5천만 달러(약 1조 2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준비금을 인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준비금 조정 이후 USDD는 주로 트론의 토큰인 TRX에 의해 담보된다.

저스틴 선은 이번 조치가 300% 이상의 담보율을 유지해온 USDD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USDD는 트론이 2022년 출시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다.

USDD, 현재 시가총액 7위 스테이블코인

현재 유통 중인 USDD 토큰의 시가총액은 약 7억 4,400만 달러(약 9,995억 원)로, 스테이블코인 중 7번째로 큰 규모다.

USDD는 17억 달러(약 2조 2,990억 원) 상당의 TRX 및 USDT 토큰을 담보로 보유하고 있으며, 담보 비율은 230%가 넘눈다. 즉, 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보다 지원 자산 수가 두 배 이상 많다는 의미다.

블루칩(Bluechip)이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모든 USDD 준비금은 USDD 스마트 계약이 아닌 다중 서명으로 보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