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두 아들이 주도하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관련 암호화폐 프로젝트 ‘더 디파이언트 원스(The DeFiant Ones)’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오랫동안 대형 은행과 금융 엘리트들이 일반 미국인들을 압박해왔다. 이제 함께 맞서야 할 때”라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텔레그램 채널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BeDefiant’이라는 해시태그가 함께 사용됐다.
‘더 디파이언트 원스’라는 텔레그램 채널은 “공식 트럼프 디파이 채널”이라는 태그라인을 갖고 있으며, 8월 7일에 개설된 이후 현재 약 2만 6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채널에는 “앞으로 며칠 동안 채널에서 중요한 업데이트와 공지 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트럼프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텔레그램 채널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많은 소문이 돌고 있다. 실질적인 소식을 듣고 싶다면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 가입하라”며 직접 정보를 제공받을 것을 강조했다.
해당 텔레그램 채널의 이름은 최근 상표 출원과 관련 있는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AMG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라는 회사가 “Be DeFiant”, “World Liberty”, “World Liberty Financial” 등의 상표를 출원했으며, 이 중 세 번째 상표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분야에서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