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세계 최대 펀드 운용사 블랙록이 온체인 자산 규모에서 그레이스케일을 추월했다. 아캄 인텔리전스는 5일 전, 블랙록이 그레이스케일의 온체인 자산 가치를 곧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고, 8월 21일 기준 블랙록은 공식적으로 그레이스케일을 제치고 온체인 준비금 기준 최대 디지털 자산 운용사 자리를 확보했다.
블랙록, 온체인 자산 규모에서 그레이스케일 추월
GBTC와 ETHE가 장외거래(OTC) 상품이었고 아직 공개 거래 ETF로 전환되지 않았던 수년 동안, 그레이스케일은 온체인 자산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자산 운용사다.
2024년 2분기까지 블랙록의 운용 자산(AUM)은 2023년 9조 4,300억 달러에서 10조 6,5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블랙록은 2024년 8월 21일 기준 215억 2,700만 달러(약 29조 4,159억 원)의 순자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온체인 자산 가치는 214억 5,700만 달러(약 29조 3,189억 원)로, 블랙록의 포트폴리오가 7천만 달러(약 959억 원) 더 큽니다.
블랙록의 약진,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효과
이러한 변화는 블랙록이 IBIT 및 ETHA 펀드 출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상당한 자금 유입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 및 ETHE는 초기에 빠르게 성장했지만, 공개 거래로 전환된 후 상당한 자금 유출을 겪었다.
1월 11일 이후 GBTC는 196억 6천만 달러(약 26조 8,762억 원)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ETF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출 중 하나다. ETHE는 7월 23일 공개 거래 이후 24억 7천만 달러(약 3조 3,769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블랙록의 ETHA는 7월 23일 이후 순유입액 10억 달러(약 1조 3,650억 원)를 돌파했고, IBIT는 1월 11일 이후 누적 순유입액 205억 4천만 달러(약 28조 52억 원)를 유치했다.
블랙록의 많은 ETF와 마찬가지로, 현물 이더리움 및 비트코인 펀드는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IBIT 및 ETHA의 그레이스케일 대비 우위는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