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준 회의록 공개 후 $6만 돌파…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8월 22일 연방준비은행(Fed)의 회의록 공개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6만 달러를 돌파하여 현재 61,200달러(업비트 기준 약 8,2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달러 지수(DXY)는 연준 회의록 공개 후 연초 최저치에 가까운 101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 회의록, 9월 금리 인하 시사

연준이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은 9월 금리 인하가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은 감소했고, 거의 모든 위원이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고용 하방 위험은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많은 참가자들은 정책 완화가 너무 늦거나 부족하면 경제 활동이나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위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진전과 실업률 증가를 고려할 때 7월 회의에서 0.25%p 금리 인하를 지지했거나,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