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 맞서 무소속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고 있다. 그의 러닝메이트인 니콜 샤나한은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측과 연대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샤나한은 임팩트 씨어리의 톰 빌리우와의 인터뷰에서 두 가지 선택지를 언급했다.
세 번째 정당 설립 시도
첫 번째 옵션은 선거에 출마하여 5% 이상의 득표율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화당과 민주당 외의 제3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2028년 선거에서의 투표권 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트럼프의 표를 분산시켜 해리스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트럼프와의 연대
두 번째 옵션은 2024년 대선에서 물러나 트럼프와 연대하는 것이다. 이 경우 지지자들에게 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샤나한은 덧붙였다.
케네디 캠페인의 배경
케네디는 지난해 민주당 후보 경선을 포기하고 무소속 후보로 나섰다. 그의 캠페인은 50개 주 모두에서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서명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뉴욕에서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으며,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 등 다른 주에서도 법적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샤나한은 대통령 당선을 목표로 수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단순한 선거 훼방꾼으로 남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케네디의 최종 결정은 트럼프와 해리스 간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트럼프와 케네디 두 대선 후보 모두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