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미셸 보먼 미국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점진적인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정학적 긴장, 재정 부양책 등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20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꾸준히 움직인다면 통화 정책이 과도하게 긴축되지 않도록 연방기금 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먼 이사는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감소에 진전이 있었지만, 지정학적 긴장 고조, 추가 재정 부양책, 이민 증가로 인한 주택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상승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노동 시장이 완화되고 있으며 더 나은 균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