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관론 지속, 하지만 시장 불안 요소도 상존
8월 17일, 암호화폐 투자 기업 QCP 캐피탈은 보고서를 통해 연말까지 시장에 대한 건설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긍정적 요인: ‘공급 충격’ 뉴스 소화 및 시장 반등
특히 QCP 캐피탈은 이번 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관련 다양한 ‘공급 충격’ 뉴스를 시장이 잘 소화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이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취소하고 매도한 후에도 시장은 반등했으며, 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낙관론의 배경: 거시 경제 개선 및 통화 완화
QCP 캐피탈은 현재 시장의 거시 경제적 정서가 개선되었고,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가 시장 신뢰도를 높여 주식 시장을 역사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또한 뉴질랜드 중앙은행 등 주요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로 인해 글로벌 통화 완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려 요인: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압력
하지만 시장은 미국 정부 지갑 주소로 인한 매도 압력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실크로드(Silk Road) 관련 법 집행 활동으로 압수한 1만 BTC(약 5,910억 원)를 코인베이스 지갑으로 이체했다. 아직 매각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은 해당 지갑에 남아 있는 20만 BTC와 기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추가 우려: 머스크의 암호화폐 언급 부재
QCP 캐피탈은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의 2시간 인터뷰 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아 시장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연말까지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지만,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 등 불안 요소도 잠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