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높은 수준의 디지털 광고 비용을 지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월 21일 경선에서 하차한 후 구글과 메타 광고에 5,700만 달러(약 775억원)를 지출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560만 달러(약 77억원)만 지출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전통적인 미디어에 의존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은 바이든-해리스 캠페인이 올해 초부터 기술 플랫폼에 지출한 1억 3,900만 달러(약 1,890억원)의 일부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캠페인을 지지하는 단체는 2,250만 달러(약 306억원)만 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