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2분기 13F 보고서 제출 마감일 이후 701개 신규 펀드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 총 보유 펀드 숫자는 약 1,950개다.
또한 헤지펀드, 연금, 은행 등 전통적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미국 규제 당국이 올해 초 비트코인을 주류 자산으로 편입시키는 데 기여한 결과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와 같은 헤지펀드는 2분기에도 최소 5개의 비트코인 ETF에 투자했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는 680억 달러(약 92조 5,60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며, 이전 분기보다 비트코인 ETF 보유량을 줄였지만, 여전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등 대부분의 펀드에서 최대 보유자 중 하나다.
카풀라, Schonfeld, 스티븐 코헨의 Point72, 모건스탠리, 벵크오브아메리카 등도 ETF 보유량을 보고했다. 또 다른 투자자로는 위스콘신 투자 위원회와 홍콩, 케이먼 제도, 캐나다, 스위스 등 다양한 지역의 기업 시장 조성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