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상장 대형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15일, 3억 달러(약 4,095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4,144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으로 마라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5,000 BTC를 돌파니다.
전환사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
마라톤은 앞서 12일, 비트코인 추가 구매 등을 위해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총 2억 5천만 달러(약 3,42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여 확보한 자금은 주로 비트코인 구매와 사업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높은 투자자 수요 확인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모집액을 초과하는 신청이 몰리며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전환사채의 만기는 조기 환매, 상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2031년 9월 1일이다. 이 사채는 반년마다 이자가 지급되며, 현금, 마라톤의 보통주식 또는 둘 다로 전환될 수 있다.
‘비트코인 완전 보유’ 정책 재개
마라톤은 7월에 ‘비트코인 완전 보유’라는 재무 방침을 재개하며, 채굴된 모든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에는 약 1,4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