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의 데이터에 따르면, 15일 미국 정부와 관련된 지갑에서 1만 BTC(약 8,200억원)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프라임 계좌에 입금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에 입금된 비트코인은 미국 사법부가 폐쇄한 다크웹 마켓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약 20억 달러(약 2조 7,4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일부로 추정된다.
약 2주 전, 미국 사법부 관련 지갑에서 해당 비트코인을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이동한 바 있다. 당시 아캄은 일부 비트코인이 기관 투자자를 위한 수탁 서비스에 입금되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기관 투자자가 이용하는 코인베이스 프라임 계좌로 비트코인이 송금된 것은 매도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매도 압력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아캄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재 범죄 조직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포함하여 총 20만 BTC(약 16조 4000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