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BUSD 발행사 ‘팍소스’, SEC로 부터 소송 직면

월스트리트저널 “팍소스에 웰스 통지 발송”… BUSD는 미등록 증권 주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기업 팍소스 트러스트(Paxos Trust)에 대해 증권법 위반 혐의로 집행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2월 12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SEC는 팍소스에 ‘웰스 통지(Wells Notice)’를 발송했다. 이는 SEC가 향후 법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절차다. SEC는 이 통지서에서 팍소스가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인 바이낸스 BUSD를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했다.

웰스 통지를 받은 당사자는 최대 30일 이내에 ‘웰스 서브미션(Wells Submission)’이라는 법적 의견서를 제출해 반박할 수 있다.

SEC 대변인은 해당 조사 여부에 대해 “존재 여부 자체를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팍소스는 2019년 9월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협력해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인 BUSD를 발행해왔다. BUSD는 현재 시가총액 약 160억달러(약 23조2000억원) 규모로, 스테이블 코인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외에도 팍소스는 2018년에 출시한 Paxos Dollar(USDP)의 발행사이기도 하다.

폭스비즈니스 소속 기자 엘레노어 테렛은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조치는 SEC와 기타 규제 당국이 주도하는 전방위적인 암호화폐 규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수 주 내에 더 많은 웰스 통지서가 발송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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