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지난 몇 개월동안 강한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 전략인 ‘HODLing’을 유지하며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는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장 불안에도 굳건한 HODLing
디지털 자산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HODLing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시장은 모든 규모의 지갑이 참여하는 공급 분배 기간을 거쳤다.
특히 최근에는 큰 규모의 ETF 관련 지갑들이 비축 모드로 전환하는 초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축적’ 신호
온체인 데이터 분석 도구인 ATS(누적 추세 점수) 지표는 시장이 축적 주도 행동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ATS는 현재 최고값인 1.0을 기록하며 지난 한 달 동안 상당한 축적 행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기 투자자, 높은 확신 유지
글래스노드는 어려운 시장 상황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은 굳건한 신념을 유지하며, 오히려 비트코인 축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결론 지었다.
이들은 이전 시장 사이클의 최고점 돌파 시점에 비해 더 많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부를 보유하고 있어, 더 높은 가격을 기다리는 인내심을 엿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 가장 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패닉 셀링을 자제하는 모습은 이들의 확고한 신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