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생산자 물가 지수(PPI)가 월가의 예상치보다 적게 상승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완화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PPI 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2%보다 낮은 수치다.
또한 1년 전과 비교하면 PPI는 2.2%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항목을 제외하면 7월 PPI는 전월과 변동이 없어 4개월 만에 가장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경제 데이터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는 1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7월 고용 지표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가운데 연준이 다음 달부터 일련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PPI 데이터 공개 이후 미국 달러 지수(DXY)는 단기적으로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103.0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