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Toggle연준 9월 금리 인하, 25bp 또는 50bp 가능성
8월 10일 CME 페드워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51%, 0.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49%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지만, 인하 폭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보먼 연준 이사, “인플레이션 여전히 높아…금리 인하 신중해야”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8월 11일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 수준보다 “불안할 정도로” 높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과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를 고려할 때,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보먼 이사는 “5월과 6월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도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재정 정책,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민 압력, 지정학적 위험 등이 주택 가격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실업률이 4.3%로 상승한 것은 노동 시장 냉각 정도를 과장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머스 전 재무장관, “정치인의 통화 정책 개입은 경제에 해로워”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8월 10일 대통령이 통화 정책 수립에 개입하지 않도록 경고했다. 그는 “정치인들을 개입시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결국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