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6일 신주 예약권 발행을 통해 최대 100억 엔(약 950억 원)을 조달하고, 이 중 85억 엔(약 800억 원)을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나머지 자금은 사채 상환(10억 엔)과 운영 자금(5억 엔)으로 활용된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지 않는 한 2024년 말까지 매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추가 매입이 완료되면 메타플래닛은 7월 말 기준 보유 중인 245.992 BTC에 더해 추가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된다.
메타플래닛은 올해 4월부터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매입해왔으며, 7월에는 기업의 비트코인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의 비트코인 매거진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시작한 ‘Bitcoin for Corporations’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