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굴스비 총재는 CNBC의 “스쿼크 박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 금리는 너무 제약적일 수 있다며 연준이 경제 약화조짐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준이 이미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데이터에는 과열 징후가 보이지 않으며,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아직 경기 침체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긴급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금리 인상과 인하를 포함한 모든 옵션이 항상 열려 있으며, 경제 상황 악화 시 연준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디비어 그룹(deVere Group)의 나이젤 그린(Nigel Green) CEO는 연준이 9월까지 금리 인하를 미루는 것은 “직무 유기”라며, 즉각적인 0.25%p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지난 2일 예상치 못한 미국 실업률 상승은 주가지수 선물, 달러 가치, 미국 채권 수익률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다른 분석가들도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최대 0.75%p의 긴급 금리 인하를 제안하며, 연준이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광범위한 경착륙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2024년 연준의 긴급 금리 인하 확률을 50%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