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8월 3일,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캠페인 대변인은 9월 4일 폭스 뉴스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 제안에 대해 응답했다. 해리스 측은 예정대로 9월 10일 ABC 뉴스에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을 고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9월 4일 폭스 주최로 토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토론회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릴 예정이나, 장소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원래 ABC 뉴스가 주최하는 토론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의 사퇴 이후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에게 예정된 토론에 참여할 것을 촉구해왔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더 이상 출마하지 않기 때문에 ABC 토론이 부분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또한 해리스가 폭스 뉴스 토론에 응하지 않으면 9월 4일 토론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반면 해리스 측은 여전히 9월 10일 ABC 뉴스 토론을 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