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매튜 하이랜드는 8월 1일 비트코인의 주간 볼린저 밴드가 1년 만에 가장 좁은 범위로 수렴했다고 밝혔다.
볼린저 밴드는 특정 범위 내에서 자산의 모멘텀과 변동성을 측정하는 도구로, 밴드 폭이 좁아질수록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하이랜드는 “변동성의 물결이 거의 임박했다”며 2009년 1월 비트코인 출시 이후 가장 좁은 범위라고 분석했다.
다른 암호화폐 트레이더들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MaxBecauseBTC는 “비트코인 주간 볼린저 밴드가 역사상 이렇게 좁았던 적은 2016년 4월과 2023년 8월 두 번뿐이었다”고 언급했다. Three Jay Partners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Kristoph Jeffers도 이러한 분석에 동의했다.
과거 비트코인 주간 볼린저 밴드가 좁아졌던 2023년 8월에는 이후 4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20% 상승한 바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