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생태계를 지원하는 솔라나 재단은 기존 형식에서 벗어난 가상자산 컨퍼런스 ‘브레이크포인트 2024’를 9월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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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2024
브레이크포인트 2024는 기존 가상자산 컨퍼런스와는 다른 형식을 선보인다.
메인 스테이지를 레프트 및 라이트 커브 두 개로 정의하고, 패널 토론 대신 네 가지 다른 형식으로 전문가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 레프트 커브: 제품 및 비즈니스 중심 스테이지로, 솔라나 프로젝트의 사용자 보급을 위한 제품, 화제, 논의를 소개한다.
- 라이트 커브: 기술 및 엔지니어링 중심 스테이지로, 솔라나 플랫폼 채택을 촉진하는 제품, 화제, 논의를 개발자들에게 소개한다.
새로운 형식과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2024는 기존 컨퍼런스와 차별화된 네 가지 세션 형식을 도입한다.
네 가지 세션
- 제품 기조 연설: 솔라나 플랫폼에서 출시되는 제품, 파트너십, 토큰 등을 개발자가 5분 동안 5장의 슬라이드로 발표한다.
- 담화: 두 명의 초대된 전문가가 팟캐스트 형식으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 토론: 솔라나 네트워크의 미래에 대한 주제로 두 명의 패널리스트가 찬반 입장을 번갈아 가며 토론한다.
- 기조 연설: 네트워크의 중요한 발표와 뉴스를 전달하는 강연으로, 과거에는 Firedancer 발표 등이 있었다.
다양한 체험
브레이크포인트 2024 참가자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 베이스캠프: 솔라나 생태계 참여 팀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 공간이다.
- 게이머 마을: Aurory, Star Atlas, Sonic 등 솔라나 기반 온체인 게임을 즐기고, 개발자들이 제품을 선보이는 장소다.
- 콜로세움 경기장: 솔라나 해커톤이 열리는 개발자 작업 공간으로, 우승자에게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 활성화 @ Breakpoint: 솔라나 생태계 팀과 아티스트가 제공하는 특별한 실제 경험을 제공한다.
브레이크포인트 2024는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SEC, 솔라나 등 알트코인 증권성 주장 철회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바이낸스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솔라나(SOL)를 포함한 12개 알트코인을 증권으로 간주한다는 주장을 철회했다. SEC는 7월 29일 ‘제3자 암호화폐 증권’에 대한 신청을 포함하는 소장 수정 허가를 법원에 요청했다.
앞서 6월,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는 “SEC의 새로운 증권법 해석이 기존 틀에서 벗어나 증권인 토큰과 그렇지 않은 토큰을 명확하게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SEC의 이번 소장 수정 요청은 솔라나 등 알트코인에 대한 증권성 주장을 철회함으로써 법원의 판단을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 소송에서 솔라나 등 알트코인은 쟁점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SEC의 이러한 태도는 여전히 토큰의 증권성을 둘러싸고 SEC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코인베이스와 리플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정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SEC의 위선적인 행태가 또 한 번 드러났다”며 “불명확한 규칙 적용으로 업계 혼란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