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SIGGRAPH 컨퍼런스에서 로봇 개발자 프래그램을 선보였으며, 주가는 약 13% 급등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달러(약 3,942조 원)에 육박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과 함께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인공지능 시대의 ‘제3의 물결’에 진입했으며, 로봇이 그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 AI 모델이 3D 환경을 인식하고 이해하도록 돕는 시각적 교육 환경 “NIM Microservices”를 공개했다. 또한, 여러 모델과 분산된 하드웨어 리소스 관리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조정 시스템 “OSMO”와 가상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시키는 새로운 원격 제어 훈련 시스템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엔비디아의 이번 로봇 개발 도구 출시가 인공지능 시대의 ‘제3의 물결’을 여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FOMC에서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비둘기파’적인 연설 등 엔비디아 등 미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 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