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자산 시황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49% 하락해 1BTC당 66,060달러(약 9,053만 원)로 하락했다.
한국 시간으로 8월 1일 오전 3시 FOMC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가 있을 예정으로, 경제학자들은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은 금리 발표 후 파월의 연설에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와 해리스
지난 7월 27일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에서는 가상화폐 업계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으나,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준비금으로 만들겠다는 발표는 이미 알려져 있던 내용이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자금 이동 우려와 겹쳐 시장 심리를 악화시키며 가격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지지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 사퇴한 후 해리스 부통령이 미시간주 상원의원 게리 피터스(Gary Peters)를 차기 부통령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리 피터스는 테러 자금 조달을 위한 가상자산의 불법 사용을 규제하는 ‘돈세탁 방지법’을 지지하며, 암호화 자산에 대해 회의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대통령의 재량으로 결정할 수 없는 정책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을 신중히 추정할 필요가 있다.
미국 대선 토론의 영향력
9월 10일 열릴 예정인 두 번째 대통령 선거 토론회에서의 직접 대결 결과에 따라 가상자산 시세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의 트럼프가 우세하면 가상화폐 시세에 긍정적, 민주당의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하면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SEC와 규제 전망
해리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바이든 정권의 SEC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보다는 다소 융화적인 노선을 취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규제 대상 기업이나 단체의 로비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폴리마켓 베팅 시장 동향
듄 애널리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블록체인 예측 시장 ‘폴리마켓’의 누적 베팅액이 급증해 4억 4,500만 달러(약 6,096억 원)에 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결정 이후 폴리마켓에서 민주당 승리 확률은 18%에서 38%로 두 배 증가했다.
리플 CEO “소송 문제 곧 해결될 것”
리플(XRP)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이더리움(ETH)이 전일 대비 0.6% 하락한 3293달러(약 451만 원), 솔라나(SOL)가 0.62% 하락한 180.9달러(약 24만 8천 원)를 기록했다. 반면, XRP는 8.6% 상승한 0.65달러(약 890원)로 상승했다.
이러한 XRP의 급등은 미국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의 발언과 관련이 있다. 갈링하우스 CEO는 2020년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소된 이후 수년간 이어져 온 소송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다우 상승·나스닥 하락 마감…암호화폐 관련주 약세
7월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3달러(0.5%) 상승한 40,743달러로 마감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222.7포인트(1.28%) 하락한 17,147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비트코인 시세 하락으로 인해 가상화폐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코인베이스는 4.1% 하락한 224.4달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7% 하락한 1,6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