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비트코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 가능성 있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30일 CNBC ‘Squawk Box’에 출연하여 비트코인이 가치 보존 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을 투자 대상보다는 투기 대상으로 보고, 실제 사용 사례는 아직 모른다고 덧붙였다.

또한 솔로몬 CEO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으며, 가을에 한두 차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솔로몬 CEO는 이전에도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2022년 4월에는 파산 전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와 만나 협력 가능성, 규제 대응, 자금 조달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 솔로몬 CEO는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에 큰 관심을 표하며 금융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에 주목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질문에는 처음에는 사용 사례를 모른다고 답했지만, 금과 같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골드만삭스,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적극적

골드만삭스 내부에는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임원도 있지만,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마켓메이커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자체 암호화폐 발행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솔로몬 CEO의 발언처럼 골드만삭스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적극적이다. 2024년 3월에는 BNY 멜론 등과 함께 기관용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Canton Network를 통해 실물 자산 토큰화 실증 실험을 진행했다. 또한, 올해 안에 3개의 온체인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포춘지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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