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과 연준의 보유 의미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의 전 디지털 자산 책임자 가볼 가벅스는 7월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트코인을 보유할 경우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가벅스는 “미국 국채는 증쇄가 가능하지만, 비트코인은 증쇄가 불가능하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며, “이는 중앙은행이 금(Gold)을 보유하는 것과 같은 전략적 자산 취득”이라고 주장했다.

연준, 비트코인으로 인플레이션 및 금융 불안정성 헤지

가벅스는 연준이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는 미국 국채에서 공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으로 자산 일부를 옮겨 보유 자산을 다양화하고, 인플레이션과 금융 불안정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채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이 자기 자신에 대한 헤지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은 공화당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제안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에 따른것 이다.

루미스 의원은 12개 연방준비은행이 보유한 준비금 잉여분을 5년에 걸쳐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총 100만 비트코인을 비축하고, 미국 정부가 최소 20년간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해당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미국의 국가 부채 상환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루미스 의원은 이러한 전략적인 비트코인 준비금을 통해 2045년까지 국가 부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이자 작가인 폴 비냐는 “연준이 보유 자금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인 미국 국채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자산인 비트코인으로 옮기는 것에 어떤 이점이 있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 비트코인 국가 전략 비축 계획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비트코인 2024’ 행사에 참석하여,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인 비축 자산으로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에는 미국 사법부가 범죄 수익으로 압수한 약 21만 BTC를 매각하지 않고 보유한다는것 이다.

부자아빠 저자, 비트코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세계적인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인플레이션과 미국 달러 가치 하락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금, 은, 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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